독서리뷰

[책한줄] 무기력한 삶에 동기를 부여해주는 최고의 책 - Miracle Morning 미라클모닝, Hal Elrod

홍미변 2020. 1. 12. 22:21
미라클모닝
국내도서
저자 : 할 엘로드(Hal Elrod) / 김현수역
출판 : 한빛비즈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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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말 한 해를 마감하며, 미라클모닝, 아마존킨들에서 발견한 책.

Amazon의 Kindle Unlimited에 유명한 책들은 이 서비스에 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나름 인기있는 책들을 위주로 부담없이 읽을만한 책들을 살펴보았다. 그 중에 찾은 책이 Hal Elrod 저서의 Miracle Morning. 한국어 번역본도 있다. 미라클모닝.  제목만 봐도 뻔한 내용이지 않은가.  The early bird catches the worm.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는 잡는다는 말처럼, 새벽을 깨우면 누구보다 시간확보가 가능해 집중해서 할 수 있다는 그런..  이런 종류의 책들은 잘 읽지 않는데, 읽은 독자의 수도 많고, 평도 좋고,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여 연말에 쉽게 부담없이 영어공부 할 겸 읽을 수 있는 원서로 이 책을 선택했다.  

 

미라클모닝은 Hal Elrod 저자가 어떤 계기로 새벽에 일어나기 시작했는지, 새벽에 일어하는 하는 루틴들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들과 함께, 일찍 일어나기 위한 방법, 그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준다.  방법들은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에 넘치도록 공유가 되어있으니 이 글에서는 패스하기로 한다.  대신 매일의 미라클모닝루틴을 이 공간에 기록하며, 그 방안들을 하나씩 적용해보겠다.  즉,  이 책의 최대 강점은 나도 새벽에 일어나야겠다! 마음 먹게 만든, 동기부여를 확실히 해주는데 있다.  

책의 초반에 주로 왜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주는데, 지금의 내 상황에 꼭 맞는 정답들이 나열되어 있어서 저자가 내 머릿속에 들어온 느낌이였다.  최근 같은 직장에서 같은 자리에 6년차에 접어드니 여전히 challenge가 없지는 않지만, 그만큼 지식도, 요령도, 능률도, 포지션도 최대치로 올라갔으며,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있고 여전히 즐겁고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 더 높이 뛰어넘고 싶은 열망이 있는데, 한 포지션에서의 기간이 나름 지속되다보니, 안정감이 주는 시기가 권태가 되어 제자리에 있는 것만 같았다. 도전 후 불안에서 안정기에 들어서 시간이 지나 권태에 이르고 다시 도전을 요하는 사이클이 나라고 예외는 아니다. 긍정적인 말로 바꿔보자면! 성장하고싶은 열망이 점점 커져만 간 것이다.

"To defeat this cause of mediocrity, you need a life purpose ,which can be any purpose you want. It can be anything that resonates with and inspires you to wake up every day and live in alignment with your life." pg.27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열망,  발전하고 싶은 열망 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선 어떠한 것이든 목표를 가져라.

근데 나는 지금 뭘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삶에 대한 목표도 없는데요?  많은 책과 영상들이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라 한다. 하지만 목표를 갖는다는 것, 자기가 잘 하는 것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다행히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의 목표가 뭔지 모르며,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간다고, 그러니 괜찮다고 위안을 준다.  그리고, 큰 목표를 갖기위해서 아주 작고 사소한 목표부터 설정하라. 이를테면, 오늘 하루 더 자주 웃어서 내 삶과 내 주변에 있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행복을 주겠다 등등.

"As you grow and evolve, so will your purpose. . . . Keep in mind that you are not supposed to "figure out" what your purpose is, you get to make it up, create it, decide what you want it to be." pgs. 27-27.  자신이 성장하고 발전하면, 목표 또한 성장, 발전할 것이다.  목표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고 결정하는 것이다. 

이 구절을 읽고 순간 머리가 멍했다. 실상 아침에 눈 뜨는 순간부터 주로 대부분 회사나 학교가 나의 아침시간을 결정주지 않았던가. 늦잠 자거나 아주 시간 딱 맞춰 일어나 허겁지겁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우린 선택의 여지가 없다.  회사를 땡땡이 치거나 지각 할 베짱과 무책임이 있지 않는 한, 싫어도 무조건 박차고 일어나야 한다.  We almost every each day quickly heave the covers off and spring to our feet, but without readiness to take on the day.  허겁지겁 시작한 하루는 허겁지겁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는 피곤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가.이런 상황에 무슨 목표를 세우고 이루어나갈 수 있을까.  하지만, 조금만 부지런떨고 몇 분이라도 일찍 일어나면, 조금 더 누워있을까, 박차고 일어날까, 핸드폰을 열어 문자온 거 있나 확인해볼까,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해볼까 등 자기주도적으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즉, 본인이 그 날의 시작을 선택하고 그 하루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 작은 사소해보일 수 있는 순간들이 나를 발전시키고, 주도적인 삶을 살게 하고, 어느 순간 원하는 목표가 생기고, 그 목표를 위해 한 발자국씩 나아가는 원동력을 저자는 새벽시간으로 찾는 것이다. 

 

딱, 이 책의 50쪽 정도까지 읽고, 나도 미라클모닝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하루의 시작부터 가치있게 이뤄나가보자. 가 가 나의 새로운 목표로 잡았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는 슬슬 읽어나갔다.  방법이 제시가 되어있는데도 막상 첫날 일어나니 뭘 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래서 첫날에는 앞으로 할 일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 지금은 2주차다. 매일 아침의 루틴에 대해서도 기록하고자 한다.  매일이 비슷한 패턴이겠지만, 그 순간들이 쌓이면 큰 산이 될 것 깉다. "Waking up early, especially when done with purpose, always starts you off feeling empowered for your self" pg. 45  내일의 해는 뜰 것이고, 그 주어진 시간을 사소하다고 여겨지는 것부터 주도해 나가도록 하자.  그 중에 하나가 아침시간을 회사라는 출근이 나를 통제하는 것이 아닌 내가 그 시간을 주도하는 것이다.  화이팅 미라클 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