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2011
지난 밤, 불꽃이 켜져있는 초가 나에게 떨어지려고 하였다. 위의 사진처럼 생긴 초였다. 순간 나는 불이 나에게 붙을까 두려움에 움츠렸는데, 떨어지려는 초가 살아있기라도 한 듯 다시 꺼꾸로 일으켜지더니 옆 테이블로 옮겨졌다. 작았던 불씨는 저절로 점점 커져 어두웠던 내 주변을 환히 밝혔다. 난 그 온기에 매우 따스해 편안해 하며 이 작은 촛불이 날 보호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곤 잠을 깨고 꿈치곤 너무 생생하였다. 성령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어 나를 보호하시며 인도하신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요즘, 성령이 불 같이 일어나게 해달라고, 아님 내 안에 성령이 없으면 좀 달라고 간구하였는데... 그 기도의 응답이지 않을까. 감사하다.
내가 느끼지 못하는 순간에도 내가 주님께 열심이지 않을지라도, 성령께서 언제나 나를 보호하고 계시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마국변호사, 홍미변의 일상 기록 > 미국로스쿨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로스쿨 다이어리] 2012년 5월2일 묵상 (0) | 2012.05.03 |
---|---|
[미국로스쿨 다이어리] 말씀이 내 삶이 되기 위한 기도 (0) | 2012.03.10 |
[미국로스쿨 다이어리 Homecoming 행사 - Art Auction (0) | 2011.10.22 |
[미국로스쿨 다이어리] 중심장액성망막증에 걸리다 (0) | 2011.10.07 |
[미국로스쿨 다이어리] 감당치 못 할 학비로 스트레스 (0) | 2011.05.21 |